팔도는 '비빔면'이 지난해 기준 판매량 1억개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비빔면의 연간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선 건 출시 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팔도 측은 비빔면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압도적인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을 꼽았다.
또 지난해 비수기인 봄·겨울철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봄꽃 비빔면'과 '윈터 에디션'의 성공도 주효했다. 실제 2015년 봄과 겨울 2200만개 가량 팔리던 비빔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65% 가까이 성장했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계절면 분야를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통해 계절면은 비빔면이란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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