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는 공개 채용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31일 경기도 일산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단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진정성 있는 사회봉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금융인으로 양성하고자 진행됐다. 봉사를 펼친 홀트일산타운은 신체장애 등으로 입양이 어려운 아동들을 보호하는 생활시설로, 정원 300명 중 85% 이상이 정신지체와 중복장애를 지닌 중증 영구보호급 장애인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04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에 봉사활동, 임직원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홀트 장애인 부부를 위한 신혼집 이사를 도우며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 부부는 홀트타운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커플로, 결혼 후 타운 바깥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자립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은 신혼집으로 떠날 부부를 위해 옷가지를 깨끗하게 빨래하고 필요한 물품을 챙기며 이삿짐을 꾸렸다.
오렌지라이프의 신입사원들은 작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됐다. 공채 전 과정은 성별, 나이, 학교 등을 가린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됐으며 업계 최초로 진행한 애자일 면접을 통해 계리, IT, 트라이브 등의 부문에서 총 15명을 채용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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