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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탈락’ 축구협회, TF팀 구성…대표팀 운영 문제 개선
입력 2019-01-31 15:59  | 수정 2019-01-31 16:11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을 통해 제기된 대표팀 운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대한축구협회(KFA)가 긴급 대책에 나섰다.
KFA는 아시안컵을 통해 제기된 축구대표팀 운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협회는 국가대표지원팀, 기술교육지원팀, 축구과학팀을 필두로 ‘축구대표팀 운영개선 TF팀을 구성해 대표팀 운영과 행정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체 TF팀장은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맡는다.
특히 연말에 신설된 축구과학팀과 함께 주치의, 피지컬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대표팀 전문인력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팀 매니저, 통역, 미디어담당관 등 대표팀 지원 인력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항공, 숙박 등 대표팀과 관련된 예산 집행도 꼼꼼히 챙겨볼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주 내로 TF팀 세부 구성을 마치고, 설 연휴 이후부터 활동을 시작해 3월 A매치전 까지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김판곤 축구대표팀 운영개선 TF팀장은 아시안컵에서 제기된 지적들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사적으로 꾸려진 TF팀 활동을 통해 대표팀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재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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