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김영남, 반갑게 인사
입력 2008-08-08 19:03  | 수정 2008-08-08 19:03
【 앵커멘트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김영남 최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이 대통령이 환한 표정으로 김영남 위원장에서 먼저 악수를 청했습니다.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각국 정상 등 수백 여명의 인파 속에서 이 대통령은 먼저 김영남 위원장을 발견하고 찾아가 환한 표정으로 악수를 청했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악수만 나눴을 뿐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우방궈 중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주재하는 테이블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마주 보며 앉았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알제리 등 자원 부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세계 10대 가스 수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과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알제리와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제7차 석유가스 탐사와 개발 입찰, 또 신도시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내일(9일)은 후진타오 주석과 20여 분간 2차 한중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선수촌과 훈련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내일(9일)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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