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영업익 전년 대비 20.1% 하락…"기술 투자 집중"
입력 2019-01-31 11:0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하며 2016년부터 이어온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8% 증가한 1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26.7% 감소한 2133억원 실적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로는 지난해 4분기 광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성장한 658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플랫폼 부문 매출은 1056억원이었다.
이는 네이버페이·클라우드 등 사업의 성장에 따라 2017년 4분기 대비 59% 성장한 수치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5.8% 증가한 320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26.8% 성장한 5653억원을 각각 올렸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런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