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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실혼 관계 폭로…"후니월드 대표와 현재 동거 중" 주장
입력 2019-01-31 10:01  | 수정 2019-01-31 10:23
강성훈 사실혼/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강성훈의 팬카페 '후니월드'의 대표이자 팬카페 운영자 박 모 씨의 친오빠가 자신의 동생과 강성훈이 사실혼 관계라고 폭로했습니다.

어제(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 박 모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강성훈 측은 방송에 앞서 방송으로 인격권이 현저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방송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방송에서 '후니월드' 대표 박 모 씨는 "강성훈과 자신의 친동생인 운영자 박 씨가 사실혼 관계다"며 "현재 동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니월드'에 직원이 없다. 강성훈이 주체고 동생이 기획하는 거다. 두 사람은 경제공동체고 나는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팬들은 "강성훈과 박 모씨 의 관계는 이미 알고 있었다. 강성훈도 연애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우리가 화가 난 것은 강성훈이 자꾸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이 해외에 있는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보고는 갈 데까지 갔다는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후니월드' 대표는 "후니월드 체납이 2천 만원 이상이다. 저는 세금 체납자, 신용불량자가 됐고 채무도 있다. 후니월드가 제 명의다. 강성훈씨가 변제한다는 연락이 없고 동생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약속을 3번이나 어겼다"며 "동생조차도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찌 됐든 벌어진 일인데, 두 사람이 수습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항상 거짓으로 일관해서 꼭 밝혀야겠다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30일) 방송에는 논란의 시작이었던 대만 팬미팅부터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으로 영상회를 연다는 명목으로 팬들에게 기부금을 요구했지만 기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팬들의 주장 등이 담겼습니다.

팬들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기부 모금액이 사라졌다고 주장했고 강성훈을 상대로 사기죄와 횡령죄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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