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018년 영업이익 58조8900억원…또 사상 최대치(상보)
입력 2019-01-31 09:05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실적으로 매출 243조77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 9.77%씩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8%, 28.69% 줄어든 59조2700억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는 메모리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8.2%로 하락했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수요가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고, 디스플레이 패널도 OLED의 수익성 약화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무선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장 둔화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TV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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