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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오타니, 타격 집중하면 올스타 외야수”
입력 2019-01-31 08:34 
업튼은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면 올스타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저스틴 업튼은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업튼은 31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 거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올스타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타니가 갖고 있는 스피드, 파워 등 여러 요소들을 생각하면, 그는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올스타 게임에서 매년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며 오타니의 재능을 칭찬했다.
지난 시즌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비록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재능을 뽐냈다.
마운드에서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예리한 체인지업을 앞세워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그는 타석에서도 타율 0.285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 22홈런 6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51 2/3이닝, 367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투수로서는 재활을 이어가며 2019시즌은 지명타자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업튼은 오타니는 투타 양면에서 모두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그에게 정말로 ‘타격에만 집중하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며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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