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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포수 보그트, 쇼케이스 열고 팀 찾는다
입력 2019-01-31 05:55 
보그트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에서 회복중인 FA 포수 스티븐 보그트(34)가 팀을 찾고 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1일(한국시간) 보그트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공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A 선수들, 그중에서도 특히 큰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수들은 자신의 몸 상태가 이상이 없음을 알리기 위해 구단들을 대상으로 공개 훈련을 여는 경우가 있다.
보그트의 경우가 그렇다. 지난해 5월 어깨 염좌로 재활중이던 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하던 도중 3루에 송구를 시도하다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회전근개, 관절와순 등 어깨를 움직이는데 있어 중요한 부위가 모두 손상됐다.
2018시즌 전체를 날린 보그트는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12월 ‘MLB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팀들과 (계약을) 얘기중이고,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며 복귀 의지를 전했다.
보그트는 6시즌동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비롯한 세 팀에서 521경기에 출전, 타율 0.251 출루율 0.310 장타율 0.41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 2016년 올스타에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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