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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화상] 안성기, 특별공로상 수상 "영화한 지 62년 됐다"
입력 2019-01-30 19:33 
안성기.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안성기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권율의 사회로 ‘제10회 올해의 영화상이 개최됐다.
안성기는 몇 년 전에 어떤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아직 공로상 받을 때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기자들이 공로상을 줬다. 감사히 받겠다. 100주년 기념되는 해에 받아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한 지 62년이 됐다. 징그럽게 오래됐다고 할 수 있다. 오늘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영화 기자 선배들과도 그렇고 기자가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마음으로 서로 대했다. 그래서 그렇게 따뜻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기는 기사에도 애정이 있었고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잘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매력 있는 연기자로 오래오래 하고 싶다. 저의 노력이 크겠지만 기자들의 애정과 격려도 필요하다. 몇 년 안에 본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이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10년 제정된 ‘올해의 영화상은 미디어의 눈으로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수상자와 수상작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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