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결산시즌 상장폐지 주의보…거래소, 시장대책 마련
입력 2019-01-30 17:42 
한국거래소가 30일 결산시즌에 맞춰 상장폐지 사유에 대한 시장관리 대책을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제출 관련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마련해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을 적시에 확인하고 매매거래 정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자가 감사보고서 제출 현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거래소 홈페이지와 상장공시시스템에 게재한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에 대해서는 제출 지연 사유를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결산 시즌에는 투자 관련 중요 정보가 집중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총 불성립 시 지배구조 요건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등을 유예할 수 있는 특례를 마련하고 '주총 실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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