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불청’ 송은이, 멤버들의 깜짝 생일파티 ‘大성공’(ft. 최민용의 수맥탐사)
입력 2019-01-30 00:30  | 수정 2019-01-30 01: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양구에서 새 친구 최민용과 멤버들이 송은이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생일을 맞은 송은이를 위해 첩보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이어 잠시 갖는 휴식 시간, 멤버들은 새 친구 최민용에게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사 물었고 최민용은 "그날 감정에 따라 듣는다. 집에 LP판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최성국이 "나랑 비슷하다. 집에 3백장 정도 있다"고 하자, 최민용은 "저는 2,638장"이라고 털어놨고, 벽면을 가득채운 최민용의 LP판 사진이 공개했다. 이어 최민용은 우표부터 장난감, 골동품 등을 수집했다”면서 최근엔 나침반을 산다"고 전문가용 나침반을 공개했다. 이에 박선영이 토지도 보냐”고 묻자 최민용은 전문가용 엘로드를 꺼내 웃음을 샀다.

멤버들은 "갖고 다니는 사람 처음 본다”, 특이한 애가 들어왔다"며 박장대소했다. 실제 수맥이 흐르는 곳은 엘로드가 교차하는데 송은이가 자리한 곳에 수맥이 흘러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최민용이 숙면하기 좋은 명당을 찾아주자 멤버들은 미리 자신들이 잘 자리에 눕는 등 명당 확보에 나서며 큰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와 권민중은 송은이 몰래 케이크를 사왔고, 생일파티 재료도 모두 숨겼다. 이후 송은이의 눈을 피해서 들어왔지만 파티용 왕관을 숨기지 못하고 송은이에게 발각됐다. 당황한 김광규가 화제를 바꿨고 그 사이에 권민중이 집안으로 들어가 케이크를 장롱에 숨겼다.
이후 멤버들은 송은이가 집밖으로 못 나오게 역할 분담을 했다. 김부용이 채소썰기를 핑계로 송은이를 붙잡았고, 그 사이에 최성국을 비롯한 청춘들이 야외에서 미역국을 끓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평소 눈치 빠르기로 소문난 송은이를 속이기 위해 여러 번의 위기를 겪었다. 송은이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급한 마음에 김부용이 송은이에게 일을 시켰고 이에 송은이가 밖으로 나오며 2차 위기를 맞았다. 이를 이연수가 바깥 날씨가 춥다고 강제로 막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다행히 생일상의 첫번째 메뉴인 불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완성, 이어 미역국도 준비됐다. 하지만 이때 김광규가 얼떨결에 "미역국"을 언급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둘러 이벤트를 진행했고, 케이크가 등장하자 곧바로 생일축하 노래로 파티를 시작했다. 이어 멤버들은 직접 캔 칡 선물을 비롯해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케 하는 스케치북 메시지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송은이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멤버들의 선물에 감동을 표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송은이는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며 감사인사를 밝혔다. 송은이는 미역국을 시식한 뒤 "엄마가 끓여준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은이는 "티 나지 않았냐"고 묻는 멤버들에게 "아프다고 이렇게까지 배려해줘서 감동했다. 어설퍼서 오히려 더 의심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26년차인데, 나한테 몰래카메라는 불가능할 거라고 했다"면서 역대급 아마추어 몰카에 속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방송에서 생일상을 받아보 건 처음"이라며 감격해했다.
한편, 멤버들과 첫날밤을 보낸 최민용은 살짝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 멤버들이 술상을 준비했다. 이에 최민용이 자연스럽게 합석했고 송은이는 "재밌게 방송해야지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냥 녹아들더라"고 따듯한 조언을 전했다.
다음날 아침, 권민중에 이어 최민용이 기상했다. 이어 최민용이 닭장에서 귀한 유정란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정란 네 알이 사라지고 없었다. 이후 최민용은 바로 옆에 있는 김도균에게 "계란을 드셨냐"고 물었지만 김도균은 "원래부터 없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김도균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고 계란형 얼굴의 이연수도 거론됐다. 이에 최민용이 사라진 유정란의 행방을 찾아 범인 검거에 나선 가운데, 사건 현장을 은폐하는 범인의 뒷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