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올해도 '연봉 50%' 성과급 받는다
입력 2019-01-29 22:31  | 수정 2019-02-05 23:05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연봉 50%'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쯤 성과급 개념의 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8조8천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OPI 범위의 최대치인 연봉 50%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받을 예정압나다.

이밖에도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으로 작년 12월 최대 기본급 500% 수준의 특별보너스를 지급받은 바 있고, 여기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본급의 100% 수준의 목표달성 장려금(TAI)도 1년에 2회 지급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 초에도 연봉의 50% 수준으로 OPI를 받았습니다.

반면 IM(IT·모바일) 부문의 무선사업부는 갤럭시노트 9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대치(50%)에 못 미치는 연봉의 46%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사업부도 성과급 수준이 46%로 전해졌습니다.

또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생활가전 사업부가 연봉의 23%를, 영상디스플레이(VD)가 46%를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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