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용사업자 단체인 PP 협의회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SO가 최소한 운용해야 하는 채널 수를 50개로 줄인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PP 협의회는 오늘(7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런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협의회는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PP 채널들이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며 "이는 방통위가 방송 플랫폼 사업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원활한 HD 방송 서비스를 위해서 라는 이유로 SO가 운영해야 하는 최소 채널 수를 현행 70개에서 50개로 축소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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