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리 인상 '파장'…이자 부담 가중
입력 2008-08-07 16:29  | 수정 2008-08-07 16:58
【 앵커멘트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과 대출금리도 잇따라 오를 전망입니다.무엇보다 서민과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CD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시중금리는 이미 기대를 반영해 상당폭 오른 데 이어 앞으로 예금과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실제로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일제히 예금금리를 0.5% 이내에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 은영미 / 기자- "문제는 대출금리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금융기관에 돈을 빌린 서민과 중소기업은 이자 부담이 불어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 임일섭 / 기은경제연구소 팀장-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서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채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구요. 이미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재테크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 임현정 / 신한은행 PB- "예금 가입자들은 장기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년 이상의 장기 확정금리 형태로 가입하시는 게 좋구요. 대출하시는 분들은 CD금리가 높기 때문에 고정금리보다는 금리가 내려갈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변동금리부 대출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고 본다면 채권이나 채권형 펀드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지적입니다.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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