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15특사, 중소기업인·정치인 대폭 사면
입력 2008-08-07 16:29  | 수정 2008-08-07 18:35
【 앵커멘트 】정부는 8월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대폭적인 사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사면 대상에는 중소기업인과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8월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대폭적인 특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번 특사의 주제는 경제살리기와 화합입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경제인 특히 중소기업인이 대거 사면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주말 법무부에 100여 명의 경제인 사면명단을 제출할 예정인데, 중소기업인은 70여 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대기업 총수에 대해서도 가급적 사면대상에 포함한다는 구상이지만,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최근에 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여론을 보아가며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또 화합 차원에서 정치인도 대거 사면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사면복권 대상으로는 권노갑 한광옥 김옥두 등 구민주계와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8.15 특사명단은 오는 11일 법무부 심사위원회와 12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일이나 13일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폭적인 사면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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