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종묘, 유색무 신품종 `보라킹` 개발
입력 2019-01-29 15:09 

국내 종자 개발업체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자주색 계열의 건강기능성 유색무 '보라킹'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보라킹'은 겉과 속이 모두 짙은 남빛 계열의 붉은색으로 색감이 뛰어나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지니고 있는 천연색소로 노란색에서 자색까지 색깔이 다양하며 항암, 항균, 항산화 등 의약적 기능이 뛰어나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특히 자색 발현이 우수한 보라킹은 맛이 좋고 색이 고와 생식 또는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많다"며 "아울러 바람들이가 적어 저장성이 우수하고 추대가 안정돼 실질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등 병해에 강한 신품종 '청일춘' 무도 개발했다. '청일춘'은 꼭지부가 터지는 열근 현상이 적고 추대와 바람들이가 늦은 만추대성 봄무다. 가을무형의 근형을 가지고 있어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근피가 매끄러워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아시아종묘는 유색무를 좋아하고 식전음식문화가 발달한 동남아, 유럽, 터키, 미주 시장에서 샐러드용 무 품종 개발에 나섰다. 안정성과 건강기능성이 뛰어난 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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