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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19 연봉계약 완료…예비 FA 안치홍·김선빈 인상 양현종 동결
입력 2019-01-29 13:45 
KIA 타이거즈 예비 FA이자 키스톤 콤비를 형성 중인 안치홍(오른쪽)과 김선빈이 나란히 인상된 2019시즌 연봉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양현종은 동결, 윤석민은 대폭삭감, 그리고 예비 FA 안치홍, 김선빈도 연봉이 인상됐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0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7명이다.
먼저 투수 임기준은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66.7% 인상됐고, 김윤동도 1억5000만원에서 20% 오른 1억8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한승혁은 6500만원에서 2000만원(30.8%) 오른 8500만원에, 유승철은 2800만원에서 114.3% 오른 6000만원에 사인했다.
양현종은 23억원(옵션 별도)으로 동결됐고, 박정수(3천300만원)와 이종석(3000만원)도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 했다. 예비 FA 내야수 안치홍은 3억2000만원에서 56.3% 오른 5억원에 재계약 했고, 김선빈은 2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7.1%)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원준은 7500백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고, 류승현은 29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인상됐다. 외야수 박준태는 3천800만원에서 84.2%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임기준과 최원준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12억5000만원을 받았던 투수 윤석민은 10억5000만원 삭감(삭감률 84%)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포수 김민식은 1억5000만원에서 6.7% 삭감된 1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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