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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연자 “이혼으로 돈·사랑 모두 날려…현재 열애 중”
입력 2019-01-29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아침마당 김연자가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아모르파티의 가수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1989년도 일본에서 활동하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렸을 때를 회상했다.
김연자는 오리콘 엔카 차트에서 15번 1위를 했다.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나는 노래만 했기 때문에 얼마나 벌었는 지는 모른다. 오로지 노래만 했다”고 밝혔다.

승승장구하던 김연자는 2012년 일본에서 일을 봐주던 재일교포 남편과 30여 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김연자는 좌절감에 빠졌다. 매일 울고 다녔다. 50대 초반이었는데 처음으로 내 인생을 뒤돌아 봤더니 아무 것도 없더라. 히트곡은 있는데 명예 밖에 없더라. 내가 모아 놓은 것도, 2세도 없었다. 막막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현재는 새 사랑을 찾았다”고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김연자는 남편은 아니고, 결혼은 안 했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 엄청나게 의지되고 믿음직한 사람이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연자는 광주에서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노래 학원을 다녔는데 그 때 함께 다녔다고 하더라”며 남자친구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하며 ‘말해줘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년 뒤인 1977년 ‘여자의 일생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일본 활동을 시작, ‘아침의 나라, ‘수은등 등의 곡을 일본어로 개사해 불러 ‘엔카의 여왕으로 사랑 받았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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