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플,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51%'로 1위…삼성전자는 2위
입력 2019-01-29 10:46  | 수정 2019-02-05 11:05

지난해 세계 프리미엄폰 시장이 20% 가까이 성장한 가운데 애플이 출하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2% 감소했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시장은 18% 성장했습니다.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51%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삼성전자(22%), 3위는 화웨이(10%)였습니다.

종전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었지만 화웨이가 작년 3분기 처음으로 10%대 점유율을 넘었습니다.


2017년 3분기 전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8%에 불과했던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 아이폰X가 등장하면서 4분기 26%로 점유율이 뛰었습니다. 애플 아이폰XS,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등이 출시된 이후인 작년 10월에는 이 부문 점유율이 48%에 이르렀습니다.

800달러 이상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80%가 넘었습니다. 400∼600달러대의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원플러스가 1위였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5G 스마트폰, 폴더블폰, 신흥 시장에서 저렴한 프리미엄폰이 프리미엄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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