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라질 댐 붕괴 실종자 수색 난항…60명 사망·292명 실종 추정
입력 2019-01-29 07:39 
브라질 '댐 붕괴' 사망 60명으로 늘어…실종자 292명 추정 (브루마지뉴[브라질] AFP=연합뉴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발생한 광산 댐 붕괴 현장에서 28일(현지시간) 헬기가 동원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사망자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브라질 재난 당국은 이날 낮 발표한 ...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발생한 광산 댐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대와 군·경찰뿐 아니라 이스라엘 군인들까지 투입됐으나 댐 붕괴로 쏟아져 내린 토사와 건설자재가 워낙 넓은 지역을 덮친 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재난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낮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는 29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주민은 192명이며, 500여 명은 정부가 설치한 구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는 첨단 장비를 갖춘 이스라엘 군인 136명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대의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이끄는 골란 바크 대령은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생존자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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