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C코오롱PI, 지난해 영업이익 605억…전년比 14.2%↑
입력 2019-01-28 14:45 

SKC코오롱PI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5억원, 순이익은 350억원으로 각각 13.4%, 6.7% 늘었다.
모바일 전방시장의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기존 산업 수요 및 신규 용도 확대를 바탕으로 3년 연속 회사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올해는 1분기 중 연간 600t 규모의 신규 PI필름 생산라인을 추가함에 따라 연간 총 3900t 규모의 PI 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또 액체상태 제품인 PI 바니시 양산설비(연간 600t)도 올해부터 가동할 예정으로 기존 필름 형태의 PI 매출에 더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I는 상용화된 플라스틱 제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내열성·내화학성·치수안정성·절연성을 갖는 소재다. FPCB(연성회로기판),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 및 항공·우주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절연소재로 사용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폴더블폰, 5G 등 모바일 산업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첫해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2차전지, MLCC, 반도체 등 논 모바일(Non Mobile) 신규 용도 다변화에 보다 집중해 첨단산업 소재 회사로의 변신을 추구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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