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 야노 아키히로 감독(50)이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은 소속팀 포수 하라구치 후미히토(27)의 건강한 복귀를 기원했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야노 감독은 이날 ABC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 ‘오하요 아사히 데스에 출연했다.
야노 감독은 프로그램 초반에 지난 24일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하라구치에 대해 언급했다. 야노 감독은 우리들도 깜짝 놀라고 당황했지만, 지금은 하라 구치가 빨리 건강하게, 돌아와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라구치는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하라구치는 지난해 말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임을 알게 됐고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인 하라구치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한신이 지명됐다. 공격형 포수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라구치는 2016년부터 1군에서 기회를 잡았고, 최하위에 머무른 지난해에는 간판 타자 역할을 했다.
20대 중후반 선수의 대장암은 충격이 큰 소식인데, 당사자가 타선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하라구치이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한신 구단도 하라구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지 않고, 완쾌할 때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하라구치도 같은 암환자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치료에 힘쓰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야노 감독은 이날 ABC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 ‘오하요 아사히 데스에 출연했다.
야노 감독은 프로그램 초반에 지난 24일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하라구치에 대해 언급했다. 야노 감독은 우리들도 깜짝 놀라고 당황했지만, 지금은 하라 구치가 빨리 건강하게, 돌아와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라구치는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하라구치는 지난해 말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임을 알게 됐고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인 하라구치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한신이 지명됐다. 공격형 포수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라구치는 2016년부터 1군에서 기회를 잡았고, 최하위에 머무른 지난해에는 간판 타자 역할을 했다.
20대 중후반 선수의 대장암은 충격이 큰 소식인데, 당사자가 타선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하라구치이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한신 구단도 하라구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지 않고, 완쾌할 때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하라구치도 같은 암환자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치료에 힘쓰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