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유가 하락 지속
입력 2008-08-07 05:29  | 수정 2008-08-07 08:50
【 앵커멘트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과 유가 하락 호재를 이어가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국제유가는 추가 하락해 118달러선에 마감됐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장 초반 뉴욕증시는 미국 2위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을 웃돈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나스닥이 1% 이상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40포인트 0.35% 상승한 11,65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28포인트 1.21% 오른 2,37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최대 광산업체인 엑스트라타가 세계 3위 백금 광산업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호재가 이어져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미국 원유 옵션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것도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9센트, 0.5% 하락한 배럴 당 118달러 5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5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가 소폭 반등하면서 116달러 9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도 또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3달러 10센트 떨어져 온스당 8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금속 가격은 대체로 상승했지만 주요 곡물 가격은 내렸습니다.

납과 니켈이 1.98%와 1.57% 각각 올랐고 구리는 0.13% 하락했습니다.옥수수는 3.17%, 밀은 1.83% 떨어졌습니다.

달러화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엔 달러 환율은 올해 1월 이후 처음 109엔대에 진입해 엔화 약세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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