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OTRA, 스타트업 아마존 입점판매 지원
입력 2019-01-27 15:18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국내 스타트업의 입점과 제품판매를 지원하고 나선다.
KOTRA는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과 공동으로 아마존 입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로켓스타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켓스타트는 아마존 홈페이지에 제품 사진과 설명서 개시, 검색광고 활용, 통관, 상표권 등록과 무역실무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에서 이같은 교육을 주관하고 모니터링해준다. KOTRA는 로켓스타트를 거쳐 아마존에 입점한 기업 중에 일부를 선정해 초도 물류비와 검색 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 아마존 입점을 목표로 스타트업 50~70곳씩 선정해 총 6차례 걸쳐 이틀간 교육을 실시한다.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스타트업 중에 바로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아마존에 입점하지 않은 곳이 교육대상이다. KOTRA는 1차 교육 참가기업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로켓스타트를 통해 아마존에 입점한 122개사가 판매한 규모는 모두 54만 달러(6억1000만원)이다.
KOTRA는 생활용품 같은 소비재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PC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KOTRA는 혁신성장의 주역인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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