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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사과, 중국 공기 발언 논란에 “비하 의도 無, 오해 소지 있다”(전문)
입력 2019-01-26 19:27 
황치열 사과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 공기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황치열은 25일 자신의 웨이보에 제 발언으로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을 직접 봤고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중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지만 그것이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의도와 상관없이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황치열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중국 활동에 대해 얘기하던 중 출국 전, 중국에 다녀온 가수분들이 ‘공기가 안 좋고, 물이 안 맞을 수 있다더라. 공항에 도착했는데 앞이 안 보였다. ‘진짜 공기가 안 좋구나 생각했다. 물을 마셨는데, ‘물 맛이 다를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전혀 상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의 한 매체는 황치열이 중국 공기와 수질이 좋지 않다고 비아냥거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황치열이 ‘라디오스타에서 한 발언들이 키워드로 오르며 논란을 더했다.

이하 황치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황치열입니다.

우선 제 발언으로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 역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을 직접 봤고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중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지만 그것이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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