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S10, 끝판왕 실물 추정사진 공개…전·후면 이런느낌?
입력 2019-01-25 16:22 
갤럭시S10 시리즈 유출 사진 [사진출처 = 올어바웃삼성]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IT매체 올어바웃삼성은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어떤 사진보다 선명하다.
사진 속 2대의 갤럭시S10은 최근 삼성전자가 소개한 '인피티니 O'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다. '홀(Hole·구멍)' 디스플레이로도 불리는 인피티니 O 디스플레이는 상단 한쪽에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풀 스크린에 가깝다.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오늘(25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탑재됐다.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 일반 모델에는 전면에 싱글(1개) 카메라와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됐다.갤럭시S10플러스에는 전면 듀얼(2개),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또 USB-C 커넥터와 3.5㎜ 이어폰 단자도 보인다. 이 외에 새로운 '원 UI'의 바뀐 아이콘 일부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추정 이미지. [사진출처 = 올어바웃삼성]
이날 내용에는 유출사진 외 다른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다만 다른 IT매체에서 공대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10은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등 3종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 모델은 보급형이며 일반과 플러스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등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라이트 모델 디스플레이에는 엣지가 아닌 플랫 패널이 탑재될 전망이다. 메모리는 일반 모델이 6GB 램에 128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되며 플러스는 6GB 램에 256GB 내장메모리가 장착된다. 모바일 중앙처리장치인 AP는 엑시노스9820 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5가 내장될 전망이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라이트 모델 3100mAh, 기본 모델 3600mAh, 플러스 모델 4200mAh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5G를 지원하는 6.7인치 고사양 모델도 추가로 공개할 전망이다. 이 모델은 5G를 지원하고 6.7인치 대화면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 전면 2개 후면 4개의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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