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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빚투 논란…"어머니와 연락하는 사이도 아냐"
입력 2019-01-25 12:59  | 수정 2019-02-01 13:05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스포츠해설가로 활동 중인 안정환이 어머니와 외삼촌의 채무로 빚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오늘(25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이 모 씨는 안정환의 어머니 안금향 씨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 때문에 20여년을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안 씨에게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하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2000년까지 1억5000여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씨는 이 씨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채 2002년 도박 빚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해당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후 안정환의 외삼촌을 찾아가 변제 약속 공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안정환의 외삼촌은 수백만원을 추가로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이 씨는 호소했습니다.

이후 안정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어머니께서 아들 훈련과 양육을 명목으로 빌린 돈 중에 실제로 제가 받은 지원이나 돈은 한 푼도 없었다"며 "어머니와 연락을 하는 사이가 아닌데도 빚투 기사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게는 연락도 없이 '안정환 빚투'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빚투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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