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 재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5500원(5.16%)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액션스퀘어(23.03%), 엔터메이트(19.23%), 썸에이지(13.11%), 액토즈소프트(10.96%) 등이 급등세다.
전날 중국 정부는 또 한차례 게임 판호 리스트를 공개함. 지난해 12월 29일 판호 발급 재개 이후 4번째 판호다. 이 중 텐센트(Tencent) 게임 2종, 넷이즈(Netease) 게임 1종이 포함돼 있어 중국 내 대형 퍼블리셔의 규제가 조금씩 풀려지는 형국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말에 대형 게임업체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외국 업체에게 발급하는 외자판호는 2분기 중에 풀릴 것"이라며 "한국 게임의 포함여부는 임박해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섣부른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이르지만, 미중무역 분쟁과 관련하여 지적재산권 이슈가 포함되어 있고, 한국 업체를 포함한 외자판호를 지속적으로 막기에는 힘들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에도 점진적인 판호 발급 완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