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마씨, 기름으로 짜먹으면 중금속 90% 없어져
입력 2019-01-24 19:30  | 수정 2019-01-25 07:40
【 앵커멘트 】
건강에 좋다는 아마씨,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왕 드실거면 가루가 아닌 기름 형태로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수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전통시장에 가니 곳곳에서 아마씨 가루를 판매합니다.

▶ 인터뷰 : 시장 상인 A
- "아마씨 가루 있어요?"
- "있어요. 가루는 7천 원."

수입 상가에서도 아마씨는 인기 상품입니다.

▶ 인터뷰 : 시장 상인 B
- "오메가3만이 아니고 균형 있게 먹기 좋다고 저거를 꾸준히 드시는 거예요. 손님들이."

아마씨는 식이섬유와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약처는 아마씨를 가루가 아닌 기름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마씨 속에 들어있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섭취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017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수입 아마씨는 퀴노아나 햄프씨드에 비해 최대 20배의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최장덕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염물질과
- "식품 속 중금속은 물에 잘 용해되는 반면 기름에는 잘 용해되지 않는 특성이 확인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참깨 또한 가루가 아닌 참기름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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