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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과, 염정아=꽃 비유 논란에 “좋은 가르침·지적 감사”(전문)
입력 2019-01-24 14:40 
정우성 사과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한 점에 대한 지적이 일자 정우성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 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22일 진행한 영화 ‘증인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염정아를 언급했다.


‘SKY캐슬을 몰아보고 있다는 그는 염정아 배우는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라며 그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공개된 후 여성 배우를 꽃으로 비유했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 빗발치면서 정우성의 해명을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이하 정우성 사과 글 전문.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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