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명절 보너스로 `기준급 17배` 성과급 지급
입력 2019-01-24 14:2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세운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기준급 17배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진행된 노조와의 임단협 교섭에서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에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를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기준급에 비례해 산정되는 이번 성과급은 역대 최고치로 이번 달 혹은 다음 달 초에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순수 기준급 월 300만원 수준에 해당하는 1년차 책임(과장)은 이번에 51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기준급과 업적금, 성과급을 합치면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률은 51.5%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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