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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인 서산, 새 얼굴들 구슬땀에 한용덕 감독도 반색 [현장스케치]
입력 2019-01-24 14:03 
한화 신인 및 새 얼굴들이 24일 서산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했다. 변우혁 등 내야 기대주들이 순서에 맞춰 타격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황석조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산) 황석조 기자] 서산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24일 한화 이글스 2군 훈련장인 서산구장은 새 시즌 희망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는 새 얼굴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한용덕 감독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현재 서산에서 훈련 중인 선수는 2019년 1차 지명 변우혁을 비롯해 재활 중인 김재영, 그리고 김종민 등 육성선수까지 총 33명. 미래의 한화 주전을 꿈꾸며 서산서 훈련에 매진 중인 새 얼굴들은 사령탑 방문 속 더욱 밀도 있는 훈련을 펼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워밍업 훈련으로 시작한 선수들은 투수조, 야수조로 나눠 웨이트 등 각자 역할에 맡는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점심 식사 이후에도 캐치볼, 펑고, 웨이트 등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했다. 선수들 훈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 진행된다. 새 얼굴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여러모로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단연 주목받은 이들은 2019년 신인 빅3다. 1차 지명 내야수 변우혁, 2차 1라운드 내야수 노시환, 2차 2라운드 외야수 유장혁은 일찍이 한화의 미래를 이끌 야수로 손꼽히는데 훈련 중 취재진과 관계자는 물론 사령탑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 외에도 비시즌 사람을 구한 것으로 화제 모은 정이황과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재영, 한화서 새 출발하는 홍성갑 김종민 등도 관심을 이끌었다.
선수들 훈련을 지켜본 한 감독 표정도 시종일관 흐뭇함이 묻어났다. 선수들 훈련모습에 반색한 한 감독은 이번 2019 스프링캠프 때 파격적으로 많은 수의 신인들을 데려갈 것임을 공언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그간 준비를 잘했다. 재목이 많아 기대감이 크다. 선수들이 성장해 한화의 장기적 비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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