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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역대급 단짠 캐릭터→오빠美까지 [M+TV인사이드]
입력 2019-01-24 09:55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왜그래 풍상씨 배우 유준상이 역대급 단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풍상(유준상 분)의 모습이 절절하게 그려졌다. 특히 쌍둥이 자매인 셋째 정상(전혜빈 분)과 넷째 화상(이시영 분)을 향해 따뜻하면서도 강단 있는 오빠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정상은 진지함(송종호 분)과의 불륜 사실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진지함이 외상 센터로 발령이 나는 조건으로 병원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풍상은 정상에게 세상 누가 돌 던지면 오빠가 다 맞을게. 넌 그냥 오빠 뒤에 숨어”라며 의지와 힘이 되는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술을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전남편 유흥만(윤선우 분)에게 돌아간 화상을 집으로 끌고 온 풍상은 너를 아무도 안 데려가면 오빠가 평생 먹여 살리겠다”고 말했다. 화상이 전 남편으로 인해 다시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는 오빠의 단단한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풍상이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 딸 이중이(김지영 분)와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동생들 때문에 정작 자신의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들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와 함께 안정된 연기와 절절한 눈빛으로 ‘왜그래 풍상씨'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준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이풍상이라는 인물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기에 등골 브레이커스 동생들과 풍상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매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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