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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넥센타이어, 4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아"
입력 2019-01-24 08:06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879억원,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2.9% 웃돌았다. 순이익 역시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 매출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나 매출액 상승분 10.3% 가운데 약 2%는 가격인상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이고, 볼륨 상승이 8% 가량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미국 지역에서 넥센타이어의 가격인상과 더불어 재고보충 수요가 일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고, 내수시장에서의 신차형(OE) 시장점유율 증가 및 연말 교체수요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에도 판가인상과 투입원가 하락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한 48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2~3분기에 이르러서는 윈터타이어 수요 감소,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존재하는데, 이 또한 한국 및 미국에서의 매출 증가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9.1% 증가해 전반적으로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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