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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스턴스 단장 사장으로 승격
입력 2019-01-24 03:50 
스턴스 단장은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 브루어스 구단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수단 운영을 맡고 있는 데이빗 스턴스 단장을 승진시켰다.
브루어스는 24일(한국시간) 마크 아타나시오 구단주 이름으로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스턴스 단장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겸 단장으로 승진했고 계약 기간도 연장됐다.
스턴스는 지난 2015년 10월 30세의 나이로 단장에 부임했다. 2016년 73승에 그쳤던 밀워키는 2017년 86승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퉜다.
지난 시즌에는 96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팀을 이끌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올해의 구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전력 보강의 결과였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로렌조 케인, 쥴리스 샤신 등을 FA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계약 연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스턴스는 브루어스에 합류하기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3년간 부단장을 맡았다. 분석, 행정, 선수 육성, 스카우트 등 구단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맡으며 애스트로스의 와일드카드 진출에 기여했다. 그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한편, 브루어스는 같은 날 릭 슐레싱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업 운영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계약을 연장했다. 그는 지난 8년간 팀의 COO로서 재정, 인사 관리, 정보 기술, 법률 문제, 스폰서십, 마케팅, 티케팅, 커뮤니케이션, 방송 중계 등 야구 경기와 직접 연관이 없는 분야를 관리해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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