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3분 만에 열린 바레인 골문…301일 만에 터진 황희찬 A매치 골 [한국 바레인]
입력 2019-01-22 22:54  | 수정 2019-01-22 23:47
황희찬이 22일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 한국-바레인전에서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UAE 두바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바레인의 골문이 열렸다. 황희찬(23·함부르크 SV)이 302일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한국-바레인전서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맥도 끊겼다. 오히려 바레인의 초반 반격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바레인의 수비는 철옹성이 아니다. 전반 43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용(전북 현대)의 크로스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쇄도했으나 골키퍼가 먼저 막아냈다. 흐른 볼을 황희찬이 골문 빈 곳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바레인 수비수가 많았으나 깔끔한 슈팅이었다.
황희찬의 A매치 3호 골이다. 2018년 3월 27일 폴란드와 평가전 이후 301일 만이다.
황희찬은 3골 중 2골을 서아시아 팀을 상대로 기록했다. 그의 A매치 마수걸이 골이 터진 경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2017년 6월 13일)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