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목포 방문…손혜원 투기 의혹 현장 점검
입력 2019-01-22 19:30  | 수정 2019-01-22 20:37
【 앵커멘트 】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랜드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며 목포를 찾았습니다.
국회에서 여당 없이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손혜원 의원에 대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목포를 찾았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저마다 쓴소리를 쏟아냅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자유한국당 의원
- "손혜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 아니고 돈에 미친 것이죠."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한국당 지도부는 이어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도심재생사업과 근대문화역사공원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가 잘 짚어봐서 이것이 목포에 계신 분들에 이익이 되는 그런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에선 야3당 요구로 문체위가 열렸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20여 분만에 회의는 끝이 났고, 야당 의원 사이에선 손 의원을 향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모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선의가 손 의원 개인이 사적으로 벌인 부동산 개발사업 홍보에 이용…."

야당에서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가 이어지면서 손 의원 논란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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