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돌의 힘…GS25 "샌드위치, 주먹밥 제쳤다"
입력 2019-01-22 17:24 
GS25 유어스 딸기 샌드위치. [사진 제공=GS리테일]

인기 가수들이 즐겨먹으면서 화제가 된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등 히트 상품에 힘입어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매출이 주먹밥·김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프레시푸드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순위를 분석한 결과, 샌드위치가(19.6%) 2위로 주먹밥(18.4%)과 김밥(16.9%)을 역대 최초로 제쳤다고 22일 밝혔다.
1위는 매출 비중 34.1%를 기록한 도시락으로 집계됐다.
샌드위치가 주먹밥·김밥을 제친 것은 히트 상품 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돌 샌드위치'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 샌드위치 매출 비중은 15.5%로 4위에 머물렀으나, 출시 후인 하반기에는 17.7%로 김밥(17.8%)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아이돌 샌드위치는 인기 아이돌이 팬들에게 방송사 매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선물한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된 것에 착안해 출시한 제품이다.
이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딸기 샌드위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샌드위치 매출 비중이 주먹밥·김밥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128만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돌 샌드위치 역시 지난해 9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868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두 상품의 판매 수량의 합은 약 1000만개에 달한다.
장창기 GS리테일 프레시푸드 팀장은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가 전에 없던 판매량을 기록하며 GS25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샌드위치가 주먹밥과 김밥 매출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간편 먹거리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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