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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생동감 넘치는 댄스"…`플래시댄스` 꼭 봐야할 이유
입력 2019-01-22 16:46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영국 오리지널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내한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국내프로듀서 배성혁, 협력연출 겸 협력안무 게리 리 네틀리, 배우 샬롯 구찌, 앤디 브라운이 참석했다.
배성혁 프로듀서는 국내에 '플래시댄스'를 소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2년 전에 영국 투어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과거 '플래시댄스'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관통하는 문화였다. 이 공연이야 말로 젊은 연령층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뮤지컬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 공연 투어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의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감동 성장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히트팝 'What a Feeling', 'Maniac', 'Manhunt', 'Gloria', 'I Love Rock and Roll' 등을 비롯한 다양한 넘버들을 바탕으로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춤이 펼쳐진다.
협력연출 겸 협력안무 게리 리 네틀리는 "이번이 대구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다시 올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관객들은 지난 번보다 더욱 열광적이었다. 앞으로 공연 기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이번 내한 공연에는 웨스트엔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샬롯 구찌(Charlotte Gooch)와 영국에서 가장 핫한 인기 밴드 로슨(Lawson)의 리드싱어 앤디 브라운(Andy Brown)이 출연한다.
샬롯 구찌는 "지난주 금요일에 첫 공연을 했다. 무대가 익숙치 않았고 비행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는데 마지막장면에서 춤추며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첫 뮤지컬 도전이라는 앤디 브라운은 "밴드 활동과 뮤지컬 배우 활동은 확실히 다르다. 뮤지컬 배우 활동은 나에겐 도전이고 매우 새롭다. 밴드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역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아직 춤이 부족하지만 더욱 연습해서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원작은 1983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다. 원작 영화는 제4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제5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다.

영화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게리 리 네틀리 협력연출은 "영화와 뮤지컬은 같은 대본과 같은 이야기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작품"이라면서 "그러나 뮤지컬은 영화를 받아들여서 라이브쇼에 맞도록 재구성한 됐다. 생동감이 넘치는 현장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현란한 댄스가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하이라이트"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오는 2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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