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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스타, 액체수소 저장기술 美 NASA에 채택
입력 2019-01-22 13:54 

라이트론은 자회사 메타비스타 이사진들이 개발한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기술이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에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NASA는 지난달 게재한 '우주탐사시스템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액체수소 저장기술(Innovative Liquid Hydrogen Storage to Support Space Launch System)'을 통해 세계 최대 용량 액체수소 탱크 저장기술인 IRaS(Integrated Refrigeration and Storage)의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IRaS 기술은 지난 2001년부터 백종훈 메타비스타 대표와 케네디 탐사 연구 및 기술 프로그램(Kennedy's Exploration Research and Technology Programs) 수석 책임연구원들인 제임스 페스마이어(James Fesmire), 빌 노타르도나토(Dr. Bill Notardonato)가 함께 연구했다.
IRaS 기술은 상온과의 큰 온도차에 의해 급속히 기화되어 대기 중으로 손실되는 섭씨 영하 253도의 액체수소를 특수 단열기술과 극저온 냉각기술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액체수소를 대량으로 저장할 경우 발생하는 기화현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재액화해, 사실상 손실 없이 무한한 시간 동안 액체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메타비스타가 액체수소 저장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며 "NASA가 인정한 액체수소 저장분야의 원천기술 및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다가올 대량 수소유통, 저장 및 소비 산업에서 메타비스타의 액체수소 저장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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