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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아, 뇌출혈 극복하고 양키스와 계약
입력 2019-01-22 11:42 
파쿠아는 지난 6월 2일(한국시간) 뇌출혈 회복 이후 기념 시구를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경기장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던 우완 투수 대니 파쿠아(31)가 다시 공을 잡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쿠아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그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4월 21일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도중 홈팀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후 병원에 2주간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고, 같은 해 6월 2일에는 홈경기에서 기념 시구를 했다. 6월에 야구를 다시 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11월까지 훈련 재개를 늦췄다.
파쿠아는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253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기록했다.
양키스와는 지난 2012년 짧은 인연이 있었다. 6월 27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고, 7월 24일 양키스가 스즈키 이치로를 영입하면서 그와 D.J. 미첼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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