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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전 FC안양` 임은주 신임 단장으로 영입
입력 2019-01-22 11:14  | 수정 2019-01-22 11:17
키움 히어로즈가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을 새 단장으로 영입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임은주(53) 전 FC안양 단장을 새 단장으로 영입했다.
키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FC안양를 이끌었던 임은주 단장을 새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2019년 메인스폰서 키움증권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키움은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의 일환으로 허민 전 고양원더스 구단주를 이사회의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해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을 키움히어로즈의 새 단장(사장)으로 영입했다.
임 신임 단장은 여성의 몸으로 남자프로축구 무대에서 다년간 대표이사와 단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구단을 강직하게 이끄는 과정에서 인상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에 키움은 임 단장을 현재 구단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구단을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판단해 사장 겸 단장으로 전격 영입하게 됐다.
임 단장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회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프로포즈를 받고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박준상 사장의 히어로즈에 대한 비전과 설득에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스포츠 경영적인 측면에서 프로야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의 전문적분업화가 잘 돼 있다. 새로운 스폰서와 새롭게 시작하는 키움히어로즈가 함께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2년 간 단장 직을 수행한 고형욱 전임 단장은 스카우트 상무이사로서 구단을 위해 계속 힘쓸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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