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헤어지자고?" 술 마시다 연인 목 조른 3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19-01-22 09:30  | 수정 2019-01-29 10:05

헤어지자는 여성의 말에 격분해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어제(21일)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37세 A 씨는 이날 오후 7시 5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원룸에서 40세 여성 B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2017년 알코올 치료를 받다가 B 씨와 알고 지냈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B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목을 졸랐다. 죽은 것 같아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숨진 지 시간이 다소 경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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