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대 이어 상권 특화한 AK& 기흥, 목표 매출 초과 달성
입력 2019-01-22 09:09 
AK&기흥 외관 전경 [사진제공 = AK플라자]

상권 특화형 쇼핑몰(NSC)인 'AK& 기흥'이 오픈 한 달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22일 AK플라자에 따르면 NSC 2호점인 AK& 기흥이 지난달 14일 오픈한 이후 한달 동안 목표로 삼은 매출치의 125%를 초과했다.입점 브랜드 총 85개 중 64개 브랜드만 먼저 오픈해 영업한 점을 감안했을 때 의미있는 수치라는 게 AK플라자 측 분석이다.
기흥역에 문을 연 AK& 기흥은 인근 상권 30~40대 패밀리 고객을 겨냥한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AK& 기흥에는 오픈 후 한 달간 6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다녀갔다. 기흥역이 위치한 기흥구 구갈동 인구는 총 3만8000명으로 구갈동 주민들이 1인당 2번씩 다녀간 수치다.

AK플라자는 기흥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브랜드만 선별해 선보인 것이 흥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AK플라자 측은 "기흥구 거주민에 특화된 쇼핑몰 구성에 따라 3040 세대와 인근 주민들이 편히 드나들게 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원가입 자료를 보면 부모세대인 35~44세 연령대의 회원가입비중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쇼핑몰 소재지인 구갈동 주민의 가입 비중은 60%를 차지했다.
오는 25일 이후 노스페이스, 스파오, 북스리브로, 무인양품, 밀스튜디오, 하이노별 등 나머지 브랜드가 영업을 시작하고 나면 방문객과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 패밀리테마파크(하이주/하이휠 외)등도 오는 4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쇼핑몰 특성상 브랜드 입점 시기가 달라 전체의 80% 정도의 브랜드만 먼저 선보였음에도, 한 달간 목표 매출을 뛰어넘었다"면서 "나머지 브랜드 오픈 시기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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