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평화정공에 대해 현 주가가 절대 저평가 구간에 있어 충분한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도어래치, 힌지 등 자동차 도어잠금장치 전문업체인 평화정공의 시가총액은 지난 2014년, 2017년을 변곡점으로 최근 4년간 크게 하락해 현재는 순유동자산 규모인 18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본사 매출은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고객사의 신차출시가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자산회전율은 크게 증가해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평화정공의 실적이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주요 지역별 매출개선과 극한의 원가절감 노력,베트남 진출을 통한 장기 원가개선과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되는 베트남 공장의 경우 경제 특수구역인 하이퐁 지역에 위치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향 공급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에 걸쳐 매각한 PHC 지분 약 1600억원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실적 개선 외에도 여러가지 모멘텀이 존재한다"라며 "중국시장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완성차 전반의 실적 부진으로 소외돼 왔으나 단기실적 모멘텀 뿐만 아니라 및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매집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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