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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삼각트레이드로 신시내티행
입력 2019-01-22 07:13 
그레이의 트레이드가 마침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소니 그레이(29)의 트레이드가 마침내 틀이 잡혔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2일(한국시간) 그레이의 트레이드가 합의됐다고 전했다.
이 트레이드는 삼각트레이드로 진행된다. 그레이의 소속팀 뉴욕 양키스, 그레이를 원했던 신시내티 레즈, 여기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담했다.
양키스는 그레이를 신시내티에 내주고 그 대가로 2019년 드래프트 36순위 지명권과 내야 유망주 쉐드 롱(23)을 받는다. 롱은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다. 매리너스는 롱의 대가로 중견수 유망주 조시 스토워스(21)를 내준다.
그레이는 빅리그에서 6년간 155경기에 등판, 59승 52패 평균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7시즌 도중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 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그를 정리하기를 원해왔다.
반대로 신시내티 레즈는 그레이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그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자마자 계약 연장에 서명할 예정이다. 파산은 계약 규모가 2019시즌 연봉 750만 달러에 추가로 3년간 3050만 달러를 얹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봉 12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된다. 최대 5년간 5000만 달러가 되는 계약이다.
롱은 2013년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시즌 더블A 펜사콜라에서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53 장타율 0.435 12홈런 56타점을 남겼다. 지난 2017년 11월 레즈가 그를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스토워스는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해 단기 싱글A 에버렛에서 58경기에 나와 타율 0.260 출루율 0.380 장타율 0.410 5홈런 28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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