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 양승호 전 롯데 감독 등 한국 야구인들이 필리핀 야구협회 초청으로 필리핀 초중고 선수들을 위한 야구교실을 열었다. 필리핀 클락의 코리아CC 야구장에서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앞서 개인훈련에 한창인 KBO리그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야구인들은 훈련 도중 짬을 내 필리핀 야구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팜팡가주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 60명을 위한 대규모 야구교실을 열어 각 포지션 별로 야구 수업을 진행했다.
투수 파트에서는 롯데 박시영과 이승헌, 포수 파트에서는 롯데 김사훈과 나종덕, 내야수 포지션에서는 SK 남태혁과 롯데 황진수가 각각 레슨을 진행했다. 필리핀에서도 인기가 많은 민병헌과 롯데 허일이 외야수 지도를 맡았다. 또한 양승호 전 롯데 감독과 전 롯데 투수 김장현씨도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5년 이상 클락에서 필리핀 유소년 야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장현씨는 재능기부에 참가한 양승호 전 감독과 민병헌 등 후배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장현씨는 매년 클락에서 안재만(전 SK), 김보성(효천고), 박진섭(광주일고) 등 이민 온 야구인들과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현직 프로선수들과 양승호 감독님까지 참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필리핀 아이들이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레슨도 받고 장비 후원도 받게 되어 한국 야구인으로서 너무 뿌듯했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야구 수업을 열정적으로 진행한 민병헌은 필리핀 선수들의 글러브가 노끈으로 묶여있고, 야구공은 낚싯줄로 꿰맨 것을 봤다. 야구 불모지인 데다 형편이 어려운 필리핀의 어린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장비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들이 필리핀 클락에서 개인훈련으로 몸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베푸는 모습을 지켜본 필리핀 야구협회장도 필리핀의 어린 선수들이 한국 프로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필리핀 간 야구교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하게 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팜팡가주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 60명을 위한 대규모 야구교실을 열어 각 포지션 별로 야구 수업을 진행했다.
투수 파트에서는 롯데 박시영과 이승헌, 포수 파트에서는 롯데 김사훈과 나종덕, 내야수 포지션에서는 SK 남태혁과 롯데 황진수가 각각 레슨을 진행했다. 필리핀에서도 인기가 많은 민병헌과 롯데 허일이 외야수 지도를 맡았다. 또한 양승호 전 롯데 감독과 전 롯데 투수 김장현씨도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5년 이상 클락에서 필리핀 유소년 야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장현씨는 재능기부에 참가한 양승호 전 감독과 민병헌 등 후배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장현씨는 매년 클락에서 안재만(전 SK), 김보성(효천고), 박진섭(광주일고) 등 이민 온 야구인들과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현직 프로선수들과 양승호 감독님까지 참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필리핀 아이들이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레슨도 받고 장비 후원도 받게 되어 한국 야구인으로서 너무 뿌듯했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야구 수업을 열정적으로 진행한 민병헌은 필리핀 선수들의 글러브가 노끈으로 묶여있고, 야구공은 낚싯줄로 꿰맨 것을 봤다. 야구 불모지인 데다 형편이 어려운 필리핀의 어린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장비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들이 필리핀 클락에서 개인훈련으로 몸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베푸는 모습을 지켜본 필리핀 야구협회장도 필리핀의 어린 선수들이 한국 프로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필리핀 간 야구교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하게 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