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가스공장 배터리 저장시설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9-01-21 15:11  | 수정 2019-01-28 16:05

오늘(21일) 오전 9시 26분쯤 울산시 남구 성암동의 한 가스공장 배터리 저장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9시 35분부터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가스공장의 폭발 위험성이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후 오후 1시 20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64명의 인력과 물탱크 6대, 화학 장비 10대 등 26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대용량 리튬 배터리가 저장된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재를 진압 중이지만 배터리실의 특성상 내부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인근 건물에 연소가 확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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