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F, `해장크림` 화장품으로 완판 행진…男心 겨냥
입력 2019-01-21 11:47 
[사진제공 = LF]

LF(대표 오규식)가 선보인 남성 전용 화장품 '슬리핑 퍼펙크림'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리핑 퍼펙크림은 '헤지스 맨 룰429'란 브랜드로 선보인 전략 제품으로 지난해 9월초 LF몰 및 10월 중순 올리브영 전국 주요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해왔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품절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LF 측은 설명했다.
LF관계자는 "헤지스 맨 룰429에서 슬리핑 퍼팩크림을 선보인지 2~3개월만에 완판되자 물량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1일부터는 LF몰 및 전국 유통망을 대상으로 슬리핑 퍼팩크림 기획세트 재입고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일명 '해장크림'이라고 불리는 헤지스 맨 룰429의 슬리핑 퍼팩크림은 남성 피부에 특화된 남성 전용 수면팩이다. 이중 수분 코팅막으로 수분감이 충분할 뿐 아니라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성을 갖춰 밤 사이 환하게 달라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씻어낼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30초 이내 흡수되는 뛰어난 흡수력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헤이즈 맨 룰429의 인기 비결은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을 넘어 새로운 뷰티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접해보는 '그루답터'가 최근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루답터란 그루밍(Grooming)과 얼리어답터(Early-Adopter)의 합성어로 그루밍에 관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사람들을 뜻한다.
손희경 LF 코스메틱 사업부장 상무는 "헤지스 맨 룰429의 슬리핑 퍼팩크림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슬리핑 마스크를 남성 피부에 적용시킨 남성 전용 수면팩으로 최신 뷰티 아이템을 적극 체험하는 그루답터들부터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남성 피부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구성을 지속해서 기획, 발전시켜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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